유명인 사주풀이

난세의 간웅, 조조의 사주 팔자

실용 명리 주인장 2021. 1. 12. 23:25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의 인물 중

위나라를 세운 조조의

사주 팔자를 봐보려고 한다

"역사기꾼" 설민석 삼국지

"손찬" 형님이란 구절을 보고

웃겨서 다시 삼국지에 관심이 생겼고

일끝나고 틈틈히 정사 삼국지를

다시 정주행하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조조라는

대한 매력에 빠져들었고

그의 사주 팔자에 대해서

한번 봐보려고 한다

조조의 생년월일이

155년 6월 3일 음력이라는데...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주 팔자를 보아하니 그럴듯하다

물론 생시는 필자가 생각하는

조조에 맞게 집어넣었다

위왕 조조의 사주 팔자는

갑자일, 계미월, 을미년,

경오시생으로 추정이 된다

삼주만 보면 관이 없는데

태어난 시간에 있다고 본다

살아온 인생을 보면,

무관 팔자라고 볼 수 없다

영웅이나 간웅의 삶은

항상 고난이 따르고

그것을 헤쳐나왔기에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오히려 관은 있으나

식상이 강하여 그것을 깨는 인물,

그렇기에 치세에는 좋은 신하

난세에는 간웅이라는 관상가의

말이 들어맞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풍류를 즐겼으며,

당시 사람치고 유연한 사고 방식의

인간이었다고 전해지는 걸로 볼때

조조는 식신 상관이 강한

인물이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어린 시절 불량한 행동으로

주위의 평판이 좋지 않았으나

관직 생활을 할때에는

당시 십상시 건석이란

인물의 숙부를 법도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때려죽일만큼

규정대로 일을 처리하는 인물이었다

이런 그가 관이 없었을까?

그의 지배욕, 야욕을 보면

결코 그렇지 않았을거라고 본다

 

이게 요즘으로 말할 것 같으면,

대통령이나 그에 준하는 권력가의

친척을 강력하게 징계한 것인데

법대로 했다고 하더라도

보통은 후환이 두려워서 못한다

오히려 99.99%의 인간들은

기회가 싶어서 잘보이기 바빴을 것이다

이런 생각의 차이가 필부와 영웅을

가르는 차이이지 않을까?

물론 조조의 출신이

환관 집안 출신이며,

그 권세를 십상시도

무시할 수 없기에

어느정도 힘이 있었으니까

할 수 있는 행동이었긴하다

아무튼 조조는 관이 있을 것이다

관 중에서도 편관을 팔자에

타고났고 또 그것을 제압하는

"화기운"을 타고난 팔자이다

경오시생이고 금기가 오히려 강하며,

일간을 극하려는 칠살을

지지의 화국이 제압하는 팔자일 것이다

실제로 조조는 붉은 색 옷이나

갑옷, 투구를 즐겨 입었다고 전해지며,

오행 중 화기운은 붉은 색을 상징한다

대운을 보더라도

당시로서는 상당히 나이를 먹은

33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그의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이때 쯤에 동탁에게 표적이 되어서

(실제로 암살을 하려하진 않았지만)

도망치다가 여백사를 죽이면서

"내가 세상을 저버릴지언정,

세상이 날 저버리게 하진 않겠다"

라고 말했다고 전해지는 시기였고

실제로 이렇게까지 처절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 시기부터

인생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팔자를 보면, 야심가이며

또한 상당한 변태이다

자미 원진 귀문과 자오충이

지지에 함께 있으니

섹스를 좋아하고 변태적인

취향이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사서에 기록된 것만봐도

그렇게 유부녀를 탐하였다고한다

원진 귀문이 사주에서 강하면,

뛰어난 직관과 함께 변태성,

또라이 기질이 나오기 쉽고

특히 축오, 진해, 자미가 심하다

그 전에는 관직 생활하다가

이미 십상시 라인이 아니면

생존하지 못하는 환경에 절망해서

술만 마시면서 한량처럼 보내다가

드디어 영웅적인 행보를 보내기 시작한게

33세 목운부터이며, 그 이후도 목운 때

대체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다

무인 대운때 적벽대전에서 참패를 하지만

당시의 세운이 해자축으로 흘러

좋지 못한 시기였다

흔히 삼재 삼재하는데

띠로보는 삼재란건 없다만

인생에서 3년간 안풀리는 시기는

분명히 존재한다

다만 대부분 잘모르니까 띠로 보는

쉬운 삼재로 보는 것일 뿐

아무튼 적벽대전에서 패한 이후도

조조의 세력은 촉, 오나라가 연합해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강성했다는게 사실이고

그가 세운 위나라를 기반으로 진나라가

삼국을 통일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다만 무인 대운 이후로 천간에서는

화가 들어왔으나 지지에서

해자축으로 흘러

불이 꺼져가는 시기였으니...

조조라는 야심가의 불꽃은

금수의 기운이 강한 220년 경자년에

그 생을 마감하게 된다

정리하자면 이 팔자는

주어진 삶을 거부하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는 자의 사주이고

잘알려진 것처럼 매우 야망이 크고

특이한 성격에 변태이며,

매우 의심이 많고 신중하면서도

움직일땐 결단력이 좋은 인물이다

그리고 매우 잔혹한 사람이었다

틀에 구애받지 않았기에

영웅적인 삶을 살았고

여백사 살인 사건,

사주 대학살 사건,

유부녀를 탐하다가 부하와 자식을

죽게한 사건 등등으로

많은 인간적인 결함을 보여서

두고두고 까이면서도

그런 '불완전함' 때문에

더욱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인물이 아닌가 싶다

중국에선 "관우"의 인기가 독보적인데

유독 한국에선 조조의 인기가 대단한데

그 이유는 지금 이 나라의 모습이

'난세'라는 이름에 걸맞는 혼란한

시기이기에 조조와 같은 간사한 영웅의

출현을 내심 바라고 있는 건 아닐까?

의리나 긍지 이상으로

살아가기 위한 모략, 간사함

그런 가치가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서

씁쓸하면서도 불가피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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