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칼럼

음양에서 음과 양이 상징하는 것은?

실용 명리 주인장 2020. 10. 21. 19:33

명리학에서 가장 근간이 되는

이론은 음양 이론이다

그렇다면 음은 무엇이고,

양은 무엇인가?

이번 포스팅에선 필자가 보는

"음양"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단순히 고서에 적힌 것처럼

음이라는 것은 여자, 달과 어둠, 땅 등일까?

양이라는 것은 남자, 태양과 빛, 하늘 등일까?

그것은 아주 단편적인 것에 불과하다

그저 상징적으로 틀에 맞춰놓은 것에 불과하고

음을 상징하는 여자에게도 양은 존재하고

달이나 어둠 속에서도 땅에도 음양은 공존한다

양을 상징하는 남자에게도 음은 존재하고

태양과 빛 속에서도 하늘에도 음양은 공존한다

필자는 음이 상징하는 것은

바로 "혼돈" 이며,

양이 상징하는 것은

"질서"라고 본다

혼돈은 자유이자 변화이며, 무질서이다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서

계속해서 변화하려는 기운이

바로 음의 기운이다

양의 기운은 책임이자 무변화이며,질서이다

혼돈으로부터 변하지 않는 원칙을 만들어

고정시키려하는 기운이 바로 양이다

다만 과거에 남자를 양으로 보고

여자를 음으로 보았던 이유는

그 시대의 사회상이 고정시켜놓은 것일뿐이며,

그렇게 살지 않으면 안되도록 했기에

여자가 음으로 남자는 양으로 비유될 수 있었던 것이지

현재의 세상을 보면 여자를 결코 음으로

남자를 결코 양으로만은

볼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음과 양이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여자는 젊었을때 여성스럽다가도

나이가 들면서 억척스러워지는 면이 있고

남자도 패기가 넘치다가도

점점 더 순해지는 경향이 있듯이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질서를 사랑하고 혼돈을 두려워하지만

질서 뿐인 세상에 발전은 오지 않는다

과도하게 질서로 치우쳐진 세상은

마치 고여버린 물처럼 썩게되며,

그렇기에 때때로 모든게 뒤집어지는

혁명이 일어나곤 하는 것이다

한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변화없이 그저 살아만 있는 삶을

과연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인류"라는 말 속에는

"순환한다"라는 의미가 숨겨져있다

이것은 생과 사를 반복하며,

고통과 불확실성에서 살아야하는

인간의 삶을 잘 함축하고 있는 말이며,

인류라는 말 자체에도 음양이 있는것이다

인간의 삶이란 그렇기에...

완전한 자유도 아니고

완전한 질서도 아닌

어느 중간점에서 왔다갔다한다

때로는 예측할 수 없는 현실에

몸을 던져야할때도 있는 것이고

완전한 자유에서 책임과

소명을 가지고 행동할때가 있는 것이다

그저 인간으로 태어난 숙명이 아닐까?

마치 선과 악이 공존하듯이

음과 양의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