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이론

뻐꾸기로 알아보는 편인(偏印)의 무정함과 쟁재(爭財)

실용 명리 주인장 2022. 12. 22. 22:19

인간 세상 이외에도 자연 또한 음양 오행의

산물이며, 자연의 생태계를 보면

명리학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이번에는 뻐꾸기라는 새를 통해서

쟁재(爭財)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알다시피 뻐꾸기는 듣기 좋은 울음소리로도

유명해서 뻐꾸기 시계로도 많이 제작되지만

그와 별개로 '탁란'을 하는 종이고

비정하고 야비한 새로도 악명이 높다

이런 뻐꾸기의 주된 범행? 대상이 되는 종은

붉은머리오목눈이 뱁새라는 새로서

뻐꾸기는 이 종의 높은 모성애를 악용해서

뱁새의 둥지 안에 자기 알을 몰래 심어둔다

이렇게 알을 심어두고 난 이후에

이 뻐꾸기는 직접 아이를 키우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근처를 멤돌면서

아이가 잘 자라나고 있는지 확인한다고한다

이런 모습은 편인이 가지고 있는 속성 중

육아, 가사를 안하도록 만드는 것이나

남에게 의지하려는 기질과 닮아있다

그리고 깨어난 뻐꾸기 새끼에게 있어서도

자신을 키워주는 것은 친모가 아닌

계모이니 편인이라고 할만하다

깨어난 뻐꾸기 새끼는 깨어나자마자

제일 처음하는 것이 자신의 경쟁 상대가

될만한 뱁새의 알들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다

주변에 먹는 입이 많아지게 되면

본능적으로 자신의 생존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아서인지 몰라도

경쟁자를 제거해서 자신의 몫으로

독점을 하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쟁재(爭財)라는 것이 반드시

'빼앗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세상을 넓게 바라보면 쟁재를 하는 팔자들 중

도둑도 있고, 사기꾼도 있고, 타짜 도박꾼도 있으며,

뻐꾸기를 예시를 들었으니 하는 말인데

자신이 새끼를 낳아놓고 버리고

다른 아버지를 통해서 키우도록 하는 자도 있다

물론 이와 정반대의 경우도 아주 많지만 말이다

또한 쟁재의 경우, 독재와도 연관성이 깊다

뻐꾸기가 뱁새 알들에게 그러했듯이

경쟁자들을 모두 쳐내고

자신이 모든 이익을 독점하는 것 또한

쟁재(爭財)의 모습이기도 한다

편인은 무정함이 있다

계산을 해서 본인에게 득이 되지 않으면,

내칠 수 있는 기질이 다분하고

남에게 의존하려는 기질이 강하다

뻐꾸기는 자신이 다 클때까지

최대한 오목눈이 뱁새를 이용하고

다 커버리게 되면 떠나고

다시 다른 오목눈이 뱁새에게

자기 어미가 했던 짓을 반복한다

편인 편재로 인해

제화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회적으로, 그리고 인간적으로 봤을때는

그리 좋은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다

소시오패스들 중에서 임원이나

성공한 ceo가 많다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요즘들어서 느끼는 것은

모든 것은 자연의 섭리이고

선이고 악이고 그런 것은

우주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단것

오직 강하고 약하느냐의 차이만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명리학상으로 익히 알려져있는

세상의 모습들이 한쪽 단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뻐꾸기의 일화를 통해서

말해보고 싶었고 좋은 통찰이 되길 바란다